먼저 은퇴한 사람이 말하는 인생 2막 준비. 전주비전대학교 아동복지상담과 학생들이 지역의 은퇴 선배를 인터뷰해 한 권의 책으로 엮으려 합니다. 책을 만들기 전에, 먼저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전북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고, 은퇴하는 분이 빠르게 늘고 있어요. 그런데 은퇴 준비는 대부분 연금과 재테크 이야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은퇴한 뒤에 실제로 겪는 마음과 관계의 어려움은 미리 알 기회가 거의 없어요.
명함이 사라진 뒤의 허전함, 하루 종일 함께 있게 된 부부, 갑자기 늘어난 시간, 은퇴 우울은 거의 다뤄지지 않아요.
먼저 은퇴한 분들은 시행착오로 얻은 귀한 지혜가 있지만, 다음 세대와 나눌 통로가 없어 개인의 기억으로만 남아요.
은퇴를 앞둔 50~60대와 은퇴한 부모를 둔 자녀가 함께 읽을,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둔 쉬운 책이 부족해요.
설문 결과는 책의 주제와 형태를 정하는 데 그대로 반영됩니다. 휴대폰으로 약 3분이면 끝나요.
이런 책이 나오면 읽어 보실지
얼마 정도가 알맞다고 보시는지
어떤 모양의 책을 원하시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실 의향이 있는지
은퇴한 지 1년 이상 지난 전북 지역 주민 가운데, 자신의 경험을 나눠 주실 분을 모십니다. 퇴직 교사·공무원, 퇴직 직장인, 은퇴 후 새 일에 도전한 분, 은퇴 뒤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회복한 분 모두 환영합니다. 설문 마지막에 참여 의사를 남겨 주세요.
완성된 책은 지역 공공도서관, 노인복지관, 평생교육기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인터뷰에 참여하신 분과 독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어르신 인터뷰로 자서전 전자책을 만든 ‘이타적 자서전 쓰기’ 리빙랩에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개인의 기록을 넘어, 은퇴 선배의 경험을 다음 세대를 위한 지혜로 엮으려 합니다.

은퇴를 앞두셨거나, 은퇴한 부모님을 두셨다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어요. 주변에 은퇴 선배가 계시다면 이 페이지를 전해 주세요.
문의 · 노명숙 교수 010-4785-8758